'연인' 안은진, 이학주 ♥ 얻으려 남궁민 이용 "한양 유행 알려달라"[★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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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은진이 남궁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5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2화 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남연준(이학주 분)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이장현(남궁민 분)으로부터 한양 유행에 대해 배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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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2화 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남연준(이학주 분)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이장현(남궁민 분)으로부터 한양 유행에 대해 배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길채가 남연준을 만나기 위해 서원에 방문했다. 남연준은 자신을 찾아온 유길채에게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서원은 여인들이 출입할 수 없다"라고 했다. 유길채가 "그런 고지식한 말을 하지 마라"라며 남연준을 애틋히 쳐다봤다. 남연준 역시 자신을 애틋하게 쳐다본다고 느낀 유길채는 "제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아라. 낮에도 절 보고 웃어주셨죠? 전 잘 압니다. 그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라며 간접적으로 남연준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남연준은 "낭자를 보니 절로 웃음이 지어졌겠죠. 누구든 아니 그러겠습니다. 낭자는 어떤 남자든 가질 수 있죠. 하지만 은애(이다인 분) 낭자에게는 나뿐입니다"라며 유길채의 고백을 에둘러 거절하며 이다인을 향한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길채의 마음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유길채는 "내가 너무 안일했다. 그동안 한양 생활을 한 연준 도련님에 대해 아는게 없었다"라며 "물정에 밝고, 한양 사람들의 세련된 기호와 취향을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남연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략을 궁리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도움 받을 사람으로 이장현을 떠올렸다.
다음날 유길채는 곧장 이장현을 찾아가 "날 좀 도와주시오. 한양 생활에 대해 궁금하다. 한양 사람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과사귀고 싶어하는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버지가 스승으로 있는 서원의 시험 문제를 몰래 훔쳐 보여주겠다고 제안했다.이장현은 이를 승낙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고, 이장현은 유길채와 함께 장을 보면서 한양에서 유행하는 화장품, 옷, 소설 등에 대해 가르쳐줬다. 그리고 한양 가서 살고 싶으면 남장을 하라며 사내 옷을 건넸다. 이후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한양 최고의 소리를 들려주겠다며 조선 최고의 명창인 량음(김윤우 분)을 소개했다. 량음의 노래를 들은 유길채는 그의 소리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달 아래서 나룻배를 타며 대화를 나눴다. 나루터에서 이장현은 유길채를 번쩍 안아 내려줬다. 이후 집에 돌아온 유길채는 이장현이 자신을 안아 올려준 것을 떠올리며 잠에 쉽게 들지 못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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