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5대 명산 '천관산'...'전남 중부권 관광 메카'로 조성!
[앵커]
봄에는 붉디붉은 꽃이 송이째 뚝뚝 떨어지는 동백, 가을에는 갈바람에 춤추는 은빛 억새로 이름난 산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 장흥의 '천관산'인데요,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천관산 일대가 전남 중부권 관광의 메카로 조성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남의 5대 명산이자 국가 명승, 도립공원으로도 지정된 '천관산'입니다.
천관산 정상의 억새와 면류관처럼 펼쳐지는 기암괴석은 내려다보이는 다도해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최세영 / 천관산 전문 사진작가 : 남서쪽 능선으로 보면 어머니 품같이 완만한 억새능선, 그다음에 북쪽으로는 아버지의 강직함을 볼 수 있는 기암괴석 이런 것들이 음양, 아버지와 어머니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불 수 있습니다.]
천관산 일대가 '공예 태후' 사당 등 역사와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엄마의 품' 같은 문화 공간과 자연의 멋을 살린 관광 단지로 조성됩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장흥군은 업무협약을 하고 행정과 재정·제도적 지원 그리고 정보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이 도립공원과 명승지를 어머니 품에 대한 테마공원을 통해서 말 그대로 전남 중남부권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서 지역의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키는 그런 형태로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천관산 일대를 아예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과 잇기 위해 사업비를 애초 3백20억 원에서 5백억 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앞으로 우리 남부권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신기원 사업으로 생각하고 장흥군과 전라남도가 협업을 통해서 좋은 프로젝트를 잘 만들어내고 또 잘 개발해서 우리 전라남도 관광발전에 큰 몫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천관산 'H·U·G' 벨트가 완성되면 장흥군이 문화와 예술, 관광 르네상스로 목표한 관광객 5백만 명 시대를 여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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