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인’ 남궁민, 안은진에 고백 “나한테 오시오”
5일 방송된 MBC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서원을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유길채(안은진)와 마주쳤다. 유길채는 “혹시 나를 기다렸냐”며 이장현의 뜻을 오해했다.
이장현은 “나는 낭자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내 갈 길을 가는 중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유길채는 “다들 말은 그리 한다”면서 이장현이 수작을 거는 것이라 오해하고 떠났다.
유길채는 남연준(이학주)을 찾아갔다. 남연준은 유길채를 빤히 바라보다가 눈을 피했는데, 이때 유길채는 “제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지 말라”고 말한 뒤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유길채는 “낮에도 절 보고 웃어주셨다. 저는 잘 안다. 그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라고 남연준의 마음을 안다고 했다. 하지만 남연준은 “낭자를 보니 절로 웃음이 지어졌을 거다. 누군들 아니 그러하겠는가. 낭자는 누구든, 어떤 남자든 가질 수 있다. 허나 은애 낭자에게는 나뿐이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길채는 홀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내가 너무 안이했다. 그동안 한양 생활을 한 연준 도련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서 자신에게 한양 생활을 잘 아는 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유길채가 찾아간 사람은 이장현이었다. 유길채는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대가로 “다음 번 서원 시험 시제를 몰래 훔쳐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대가로 무슨 도움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는 “한양 생활에 대해 궁금하다”고 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와 함께 길을 나섰다. 또 유길채에게 남장을 시켜 기생집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조선 최고 소리꾼인 량음(김윤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유길채는 량음의 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지었다.
돌아오는 길, 유길채는 이장현이 사내 구실을 못해서 비혼인 것이라 여겼다. 이장현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더니 글 공부만 하던 이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말했다.
유길채는 의주로 떠나는 이장현에게 옷을 돌려줄 겸 배웅을 해주기로 했으나, 서원을 찾아오는 다른 이들로 인해 배웅을 나가지 못했다.
양천은 의주를 떠나 능군리로 다시 돌아가려는 이장현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장현은 그런 양천을 뒤로한 채 량음과 함께 능군리로 향했다.
회혼례에 맞춰 능군리로 돌아온 이장현은 유길채를 의미 있게 바라봤다. 량음 또한 이장현의 눈길을 따라 유길채를 발견했고, 유길채가 남장을 한 채 자신의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유길채는 남연준과 경은애(이다인)가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안색이 좋지 않았다. 이장현은 그런 유길채의 눈빛을 발견했고, 곳간에 홀로 앉아 “마음에 둔 사내가 있었어”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때 유길채와 종종이가 곳간으로 들어왔다. 유길채는 남연준에게 자신의 입술을 줄 것이라면서, 종종이에게 남연준을 데리고 오라고 했다.
유길채는 서둘러 달려온 남연준에게 “도련님과 똑같은 마음”이라며 입술을 내밀었다. 남연준은 유길채에게 다가가려다가 멀어지며 “나는 은애 낭자와 혼인할 사이다. 나는 은애 낭자를 진심으로 아낀다”고 털어놨다.
유길채는 그런 남연준에게 “그간 내게 보낸 눈빛이며 부드러운 말들을 뭐냐. 희롱한 거냐”고 했지만, 남연준은 그저 상냥하게 대해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남연준이 도망치고 난 뒤, 유길채는 그의 뒷모습에 대고 자신의 마음을 소리쳤다. 그때 경은애가 유길채를 찾기 위해 이름을 불러댔고, 숨어있던 이장현이 유길채를 숨겨줬다.
이장현은 남연준과 유길채가 안 될 이유에 대해 열거하더니 “헛된 희망 품지 말고 나한테 오라”고 했다. 유길채는 “내게 청혼하시는 거냐”고 되물었으나, 이장현은 그런 뜻은 아니었고 “뜨겁게 운우지정이라도 나눠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을 거절하며 싫은 이유를 열거하더니 “무엇보다 조잔한 면상이 싫다. 못생겼어”라고 선을 그었다.
회혼례가 한창인 그때, 마을에는 오랑캐가 쳐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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