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믿어라" 당부 또 당부…3연승→공동 3위, '결정적' 한 방이 터졌다

이종서 2023. 8. 5.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회 김성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승리에 대해 집중했기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것 같다"라며 "오늘 승리는 8회 김성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 김성욱.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6.22/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회 김성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NC 다이노스는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서호철의 안타, 박건우의 땅볼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마틴의 볼넷과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초반 리드를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3회초 김준완과 김혜성의 안타로 한 점을 내줬고, 도슨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3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균형을 깬 건 8회말 김성욱의 한 방. 키움 김성진을 상대해 2B-2S에서 7구째 투심을 받아쳐 좌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성욱의 시즌 5호 홈런이자 결승포.

앞선 6회에도 안타를 쳤던 김성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NC는 신민혁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고, 하준영(1이닝)-임정호(1이닝)-이용찬(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3연승을 달리면서 NC는 47승1무43패로 두산 베어스(47승1무43패)와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승리에 대해 집중했기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것 같다"라며 "오늘 승리는 8회 김성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NC 김성욱.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김성욱은 " 오늘 홈런으로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라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항상 나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하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홈런을 친 타석에서도 다른 생각보다 나를 믿자는 생각으로 임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한 타석, 한 타석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감독과 김성욱 모두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강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큰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에게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욱 역시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NC는 6일 선발투수로 송명기를 예고했다. 키움은 이안 맥키니가 선발로 나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