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방화로 위기에 빠진 손호준·공승연, 소방커플의 운명은? (소옆경2)[종합]

김지은 기자 2023. 8. 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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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화면 캡처



‘소옆경2’연쇄방화 진압에 나섰던 손호준과 공승연이 위기를 극복하고 마주했다.

봉도진(손호준 분)은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화재 현장에 있는 아이를 구조한 뒤 “달리기할 수 있냐? 아저씨가 밀어주면 무조건 뛰는 것”이라며 “아저씨는 소방관이라 불도 뜨겁지 않다”고 아이를 달랬다.

“아저씨도 나올 거죠?”라는 물음에 봉도진은 “나가야지”라고 거듭 말한 뒤 “아저씨만 보고 뒤는 보지 마”라며 아이를 화재 건물에서 나가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때 봉도진의 뒤로 불길이 번졌고, 봉도진은 그 순간 연쇄 방화살인범의 시그니처로 추정되는 별 모양 화염을 발견했다. “화염만 확인하고 나갈게”라던 봉도진은 약해진 건물이 무너지면서 추락했지만 “몸도 좀 챙기라”는 송설(공승연 분)의 말과 함께 프러포즈 링을 떠올렸고 “설아, 내가 곧 너한테 갈게”라고 되새기며 탈출에 나섰다.

사진=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화면 캡처



한편 송설 또한 위기에 봉착했다. 쌍불이 발생한 지하상가, 자재 창고에 요구조자를 구하러 간 송설은 자신이 죽으면 딸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구조자에게 “먼저 가긴 뭘 먼저 가냐? 딸을 생각해서 힘을 내야 한다. 정신 차려라. 나리에게 안 갈 것이냐?”고 화를 내며 그를 치료했다.

송설은 모자란 산소를 구조자에게 양보하며 다른 구조대의 도움을 기다렸지만 결국 정신을 잃었다. 송설은 “도진 선배가 올 거야. 도진 선배가 와준댔어”라고 봉도진을 떠올렸다. 그러나 다른 현장에 있는 봉도진 대신 진호개가 구조에 나섰다. 진호개는 주저하지 않고 붕괴 현장에 들어가 들것에 있는 송설의 구조에 성공했다. 그러나 송설은 정신을 되찾지 못한 채 응급실에 도착했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봉도진은 송설에게 달려갔다.. 그는 “설아, 퇴근해야지”라며 울먹였고 깨어난 송설을 향해 “괜찮냐? 내가 많이 늦었다. 미안”이라고 말했다. 송설은 “선배,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라며 “나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웃었고 봉도진은 “다행이다”라고 반복해 말했다.

이어 봉도진은 “내가 할 말이 있다고 한 것 기억나냐?”라고 말문을 열어 ‘소방커플’의 운명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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