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흉기난동 예고에… KBO "관객 안전 보장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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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흉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야구장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오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중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KBO는 5일 "KBO와 각 구단은 6일 이후 예정된 경기에도 구장 입장 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관객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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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흉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야구장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올라오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중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KBO는 5일 "KBO와 각 구단은 6일 이후 예정된 경기에도 구장 입장 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관객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응원하기 코너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명 칼로 찔러 죽일거다 각오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본 시민이 같은날 오후 5시1분께 문자로 신고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구경찰청과 대구수성경찰서 소속 기동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특공대 등 안전 인력이 구장과 구장 주변에 배치돼 관객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KBO는 전날 각 구단에 공문을 발송해 범죄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전반적인 경기장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각 구단은 자체 보안 인력 증원 배치 등 관객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신고가 있었던 대구는 범죄와 관련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예정대로 경기를 개시했고, 구단 자체 보안 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경찰 인력이 추가로 배치됐다.
삼성 구단과 경찰의 협조 속에 경기는 사고 없이 정상적으로 종료됐고, 관객들은 보안 인력들의 보호 속에 무사히 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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