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장 '흉기 난동' 예고…KBO "보안 강화 등 관중 안전에 만전 기할 것"

문대현 기자 2023. 8. 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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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곳곳에서 벌어지는 '묻지마 범죄'와 관련해 관중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5일 밝혔다.

KBO는 "전날(4일) 각 구단에 공문을 발송해 관객 입장 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범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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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G-삼성전 앞두고 흉기 난동 예고글
경찰 등 공권력 대규모 배치, 사고 없이 마무리
5일 오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야구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2023.8.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곳곳에서 벌어지는 '묻지마 범죄'와 관련해 관중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5일 밝혔다.

KBO는 "전날(4일) 각 구단에 공문을 발송해 관객 입장 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범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예정된 경기에도 구장 입장 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한 보안 검색 강화, 안전 인력 추가 배치, 유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관객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앞두고 '흉기 난동' 예고글이 게시됐다.

이에 대구경찰청과 대구수성경찰서 소속 기동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안전 인력이 구장 곳곳에 배치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삼성 구단과 경찰의 협조 속에 경기는 무사히 진행됐고 종료시까지 큰 탈 없이 마무리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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