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메디컬 예정'...토트넘 새로운 CB 온다→반 더 벤 이적 임박, 이적료 720억+5년 계약

오종헌 기자 2023. 8.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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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 더 벤은 토트넘으로 간다. 이적료는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5,000만 유로(약 720억 원) 수준이다. 향후 24시간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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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미키 반 더 벤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반 더 벤은 토트넘으로 간다. 이적료는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 5,000만 유로(약 720억 원) 수준이다. 향후 24시간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도중 선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로 이끌었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성적 부진과 논란 섞인 발언 끝에 지난 3월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토트넘은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성과는 없었다. 지난 시즌 다시 무관에 그쳤다. 모처럼 참가한 UCL은 물론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모두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아예 유럽 대항전 자체를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제 새로운 사령탑 체제로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셀틱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2021년부터 셀틱을 이끌고 있다. 곧바로 성과를 올렸다. 부임 첫 시즌 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틀랜드 리그컵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이라는 업적을 올렸다. 리그, 리그컵은 물론 FA컵까지 모두 우승했다. 이에 사령탑을 물색하던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마침내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7월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토트넘 소속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체크하고 자신의 철학에 부합하는 자원을 물색해야 한다. 해리 케인 등 이적설이 돌고 있는 핵심 자원들을 지키고, 임대에서 복귀할 예정인 선수들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포지션에는 적절한 보강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이미 영입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대 신분이었던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 등을 완전 영입했고 새로운 신입생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측면 공격에 마노르 솔로몬, 중원에 제임스 메디슨, 또한 차기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까지 영입됐다.


다음 목표는 수비 보강이다. 그 다음 후보는 반 더 벤이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의 신성 센터백이다. 193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이 강점이며 폴렌담(네덜란드)을 거쳐 2021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반 더 벤은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그는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진을 책임졌다. 올해 3월 재계약을 맺으며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 늘어났지만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의 관심을 받게 됐다.


그리고 마침내 이적이 임박했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역시 5일 "반 더 벤은 일요일에 런던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그는 곧 토트넘의 새로운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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