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임진희 "우승 자신감 없지 않다…체력 보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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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고향 제주도에서 치른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진희는 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없지는 않다. 코스가 험난하고 더블보기가 쉽게 나올 수 있어 쉽게 우승을 논하기 어렵다.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또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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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임진희가 고향 제주도에서 치른 대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체력 관리에 신경 쓸 예정이다.
임진희는 5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임진희는 1라운드 2언더파, 2라운드 3언더파이어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진희는 2위 최민경을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2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임지희는 "전반에 에너지를 몰아 써서 후반에 힘들었다. 마지막 끝까지 견뎠는데 마지막 세 홀에서 보기가 연달아 나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없지는 않다. 코스가 험난하고 더블보기가 쉽게 나올 수 있어 쉽게 우승을 논하기 어렵다.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또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비결도 알렸다. 임진희는 "퍼트가 가장 잘됐다. 2라운드 1번홀 빼고는 쇼트퍼트를 놓친 적 없다"며 "지난 시즌 이후 퍼트에 많은 변화를 줬다. 왼팔을 펴고 퍼트를 하는데 오른팔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임진희는 제주도민이다. 그는 고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대해 "바람이 많이 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바람이 안불어 아쉬웠다. 바람이 많이 불어 모두가 타수를 줄이기 어려울 때 파세이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연습을 짧게하고 체력을 보충하려 한다. 최종라운드 때는 최대한 오늘처럼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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