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조병규 “넌 오늘 끝” 악귀 강기영 격돌, 진선규 흑화 (종합)

조병규와 악귀 강기영이 격돌했고 진선규가 흑화 악귀가 됐다.

8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3회(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에서는 소문(조병규 분)과 악귀 필광(강기영 분)이 격돌했다.

악귀 필광은 국숫집으로 찾아가 소문을 만났다. 소문은 어린이 손님들을 지키기 위해 필광과 조용히 힘겨루기를 했고 곧 도하나(김세정 분)와 추매옥(염혜란 분)도 악귀의 존재를 감지했다. 소문과 필광의 팽팽한 힘겨루기에 유리창에 금이 갔고, 필광이 돌아가자 소문은 코피를 흘렸다. 필광도 가게 밖으로 나가 코피를 흘렸다.

경찰 가모탁(유준상 분)은 신입 카운터 나적봉(유인수 분) 훈련 중에 소방차가 탈취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소방관 마주석(진선규 분)이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를 잃고 폭주한 것. 마주석은 아내 살인범 수송차량을 소방차로 막아서고 놈을 살해하려다가 가모탁이 막자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가 있냐”며 체포됐다.

추매옥은 국숫집 문을 닫았고 카운터들은 최장물(안석환 분)의 도움으로 새로운 아지트를 마련했다. 소문은 필광의 힘을 가늠해 기습공격을 하며 카운터 훈련을 강화했다. 또 소문은 체포된 마주석을 찾아가 2년 전 부모 살인범을 만나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주석은 “겁이 났을 뿐”이라며 아내 살인범을 살해하지 못한 일을 후회했다. 마주석은 감옥에서 싸움을 벌이고 독방에 수감됐고 죽은 아내를 따라가려 했다. 그런 마주석의 분노를 읽은 악귀가 죽은 이민지의 모습으로 다가오자 마주석은 악귀를 받아들였다.

나적봉은 도하나의 훈련에 멋대로 끼어들어 함께 달렸고 도하나는 학창시절 들었던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한 피아노 학원을 기웃거리다가 동창과 재회했다. 나적봉은 아이스크림을 사오다가 넘어져 쌍코피를 흘리며 악취가 난다고 소리쳤고 도하나가 피아노를 수리하러 왔던 악귀를 감지했다. 나적봉의 능력은 악취로 악귀를 찾는 것. 소문은 땅을 읽는 악귀들을 잡을 방법이라 반색했다.

나적봉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며 거들먹거렸고 또 한 번 악취가 난다고 소리쳤다. 나적봉의 후각이 이끄는 곳으로 카운터들이 출동했지만 그곳에는 악귀가 없었고 도하나가 동시에 두 곳에서 땅을 밟은 악귀를 감지했다. 도하나는 미술관이 더 약한 악귀라 감지했고 추매옥과 최장물이 그곳으로 갔지만 나적봉의 후각은 미술관이 더 무거운 악귀라 말했다.

뒤늦게 나적봉이 그 사실을 알리자 도하나는 소문과 가모탁도 미술관으로 보냈다. 미술관에는 나적봉의 우려대로 필광과 웡(김현욱 분)이 있었다. 필광은 염력으로 추매옥이 최장물을 살해하게끔 했고 추매옥이 겨우 버티는 사이 소문이 도착했다. 필광은 “어차피 너와 나의 싸움”이라며 흉기를 던졌고 소문은 “넌 오늘 끝”이라며 격돌했다.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