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개막전 이른 데뷔전, 주전 경쟁 낭보? [SPFL 리뷰]

김재민 2023. 8.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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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개막전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양현준은 개막전부터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의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라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양현준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약 11분을 홈 팬 앞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까스로 잔류한 로스 카운티를 맞이한 개막전인 만큼 셀틱은 손쉽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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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셀틱이 개막전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양현준은 개막전부터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의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라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코리안 트리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중 양현준이 개막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양현준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약 11분을 홈 팬 앞에서 뛰었다.

셀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변화가 있었다. 수장이 바뀌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했고, 이미 셀틱에서 영광을 누린 적이 있었던 브랜던 로저스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이 복귀했다.

이외에 여러 신입생이 들어왔는데 한국에서 두 명을 한 번에 데려왔다. 강원 FC에서 윙어 양현준을, 부산 아이파크에서 미드필더 권혁규를 영입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오현규를 포함해 한국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한 팀이 됐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까스로 잔류한 로스 카운티를 맞이한 개막전인 만큼 셀틱은 손쉽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3골을 퍼부었다. 후반 15분 만회골을 하나 내줬지만, 후반 28분 맷 오라일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면서 벤치 명단에 포함된 K리그 출신 신입생에게 기회가 갈지 주목됐고, 후반 34분 양현준이 부름을 받았다. 교체 투입된 양현준은 곧바로 장기인 드리블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양현준은 프리시즌 동안에도 '코리안 트리오' 중 출전 기회를 더 부여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선수로 보였다. 지난 시즌 득점왕 후루하시 쿄고가 재계약을 맺으면서 오현규의 입지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권혁규 역시 중원에서 애런 무이가 은퇴했지만 권혁규와 함께 또 다른 신입생 오딘 티아고 홀름, 이와타 토모키가 영입돼 중원 경쟁은 치열해졌다.

반면 측면은 지난 시즌 핵심 윙어였던 조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자리의 주인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양현준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출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데뷔전 기회를 이른 시기에 가져가면서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자료사진=양현준)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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