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eview] '양현준 공식 데뷔!' 셀틱, 로스카운티와 개막전서 4-2 승리...오현규-권혁규 결장

[포포투=오종헌]

셀틱이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양현준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오현규와 권혁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셀틱은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라운드 개막전에서 로스 카운티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마에다, 후루하시, 아바다가 포진했고 턴불, 오라일리, 맥그리거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테일러, 나우로츠키, 카터-빅커스, 랄스톤이 짝을 이뤘고 하트가 골문을 지켰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는 벤치에 앉았다. 로스 카운티는 화이트, 브라운 등으로 맞섰다.

사진=셀틱

셀틱이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테일러가 심스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턴불이 마무리했다. 셀틱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6분 셀틱의 빠른 공격이 이어졌다. 아바다가 우측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후루하시아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막판 셀틱이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좌측에서 후루하시가 살려낸 공을 받은 오라일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턴불이 마무리했다.

사진=셀틱

후반 초반 로스 카운티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화이트의 헤더가 절묘한 포물선을 그리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셀틱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턴불, 나우로츠키를 대신해 하타테, 스타펠트가 투입됐다.

셀틱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8분 쿄고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오라일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셀틱이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후루하시, 아바다를 빼고 포레스트, 양현준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오라일리를 대신해 홀름을 출전시켰다.

로스 카운티는 후반 추가시간 5분 브라운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지만 이미 점수 차는 벌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셀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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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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