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YG·SM 초대형 신인 온다..9월 가요계 지각변동 예고 [Oh!쎈 레터]
[OSEN=지민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와 하이브의 보이넥스트도어,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9월 가요계에 동시 출격을 알리며 K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형 기획사의 신인 그룹이 동시기에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특히 국내 가요계의 축을 이루고 있는 하이브와 YG, SM이 그간 공들여 준비한 신인 그룹들의 출격인 만큼 9월 가요계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2023년 핫 루키로 떠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일 첫 론칭 티저가 공개된 이후 약 5개월 간 각종 티징 콘텐츠 공개 및 최종 멤버 선발을 위한 마지막 평가를 모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7인조 데뷔를 확정하고 9월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는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으로 합류해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 받은 최정예 멤버가 모였다. 이들은 앞서 공개된 콘텐츠를 통해 보컬, 랩, 퍼포먼스,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정식 데뷔 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300만 명을 달성하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의 앨범 작업을 위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수차례 송캠프를 진행해왔으며, 데뷔곡을 포함한 다수의 트랙들을 확보해 데뷔 이후 이어질 후속 프로젝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SM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또한 9월 데뷔를 확정했다.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는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 등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7인이 하나의 팀으로서 이뤄가는 ‘리얼타임 오디세이(성장사)’를 기반으로 한다.
라이즈는 그룹명에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결합,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독자적 음악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을 선사한다.
특히 라이즈는 그간 다방면에서 얼굴을 알린 멤버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NCT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던 성찬, 쇼타로와 SM 루키즈 출신인 은석, 승한은 각자의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아 벌써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앤톤은 가수 윤상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라이즈는 지난 1일 공식 SNS 오픈 이후 4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핫한 등장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9월 컴백을 예고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하이브와 지코의 KOZ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론칭한 6인조 보이그룹으로,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한 음악으로 표현해 꾸밈없고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데뷔와 동시에 ‘돌아버리겠다’, ‘One and Only’, ‘Serenade’ 등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활동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웰메이드 퍼포먼스와 자유분방한 밝은 에너지로 단숨에 실력파 대세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2023년 주목해야 할 보이그룹’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활동 종료 후에도 KBS Cool 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고정 게스트, ‘인기가요’ MC, 단독 리얼리티 ‘재미있어 보이넥’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이들이 첫 컴백 활동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각 팀 만의 개성으로 완전 무장한 세 대형 기획사의 신예들이 오는 9월 가요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글로벌 K팝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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