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맞나… 태그-포스아웃도 모르는 롯데, 1점 공짜로 내주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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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김상수가 1사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그런데 포수 정보근이 포스아웃과 태그아웃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1점을 내줬다.
이후 포수 정보근을 향해 송구했다.
정보근의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롯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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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투수 김상수가 1사 만루 위기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그런데 포수 정보근이 포스아웃과 태그아웃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1점을 내줬다.
롯데는 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9로 졌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롯데는 42승49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었던 유강남을 영입했다. 유강남은 리그 최고의 프레이밍을 자랑하는 포수다. 여기에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도 보유했다. 무엇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쉽게 다치지 않는 체력이 강점이었다.
실제 유강남은 전반기 동안 롯데의 안방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비록 타격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뛰어난 프레이밍을 바탕으로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하며 수년간 고질적이었던 롯데의 포수 약점을 지웠다.
하지만 유강남은 최근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백업 포수 정보근이 예상치 못한 맹타로 주전 포수 유강남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순항하던 정보근은 5일 경기에서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팀이 3-5로 쫓기던 5회초 1사 만루. 불펜투수 김상수가 김강민을 상대로 3루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한동희는 김강민의 타구를 포구한 뒤, 3루 베이스를 밟아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포수 정보근을 향해 송구했다.
3루 베이스를 먼저 밟았기에, 홈으로 쇄도하던 3루주자 최주환은 태그아웃을 시켰어야만 했다. 마침 송구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근에게 배달됐고 정보근은 최주환을 태그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정보근은 태그플레이를 펼치지 않고 공을 잡은 뒤, 1루를 바라봤다. 홈에서 최주환이 포스아웃을 당한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이 플레이로 인해 최주환은 태그 없이 홈을 밟을 수 있었고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SSG는 정보근의 판단 미스를 틈타 병살타 대신 1점을 얻었다.
이로 인해 1점차까지 추격 당한 롯데는 6회초 추가 2실점을 내주며 5-6으로 역전을 당했다. 7회말 정훈의 솔로홈런을 통해 승부를 연장전까지 몰고갔지만 10회초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 최정의 2타점 적시타에 무너지며 패배를 당했다. 만약 정보근의 실수가 없었다면, 연장 승부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정보근의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롯데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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