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연속 안타→최근 10G 5할 육박→리그 타격 3위 점프…캡틴이 된 120억 사나이, 타격왕 꿈 아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8. 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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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멀티히트.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의 후반기는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후반기 리그 최다안타-타점 1위, 타격 2위로 뜨겁다.

구자욱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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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멀티히트.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의 후반기는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5일 대구 LG 트윈스전까지 후반기 13경기에 나서 타율 0.418 23안타 1홈런 14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후반기 리그 최다안타-타점 1위, 타격 2위로 뜨겁다. 또한 12경기 연속 안타에 최근 10경기서 2안타 이상 경기만 6번이나 된다.

6월 한 달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빠지지 않았다면 그의 시즌 성적이 어떨지 궁금해질 정도로 뜨겁다. 시즌 성적은 69경기 타율 0.326 85안타 4홈런 41타점 35득점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덕분에 삼성은 후반기 팀 타율 0.324로 뜨겁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 돌아오면서 팀에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팀 전체적인 분위기나 경쟁력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5일 경기서도 구자욱은 뜨거웠다.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기회가 왔다. 3회 1사 1, 2루서 최원태의 147km 직구를 그대로 밀어 쳐 역전 1타점 2루타로 만들었다. 최근 삼성이 밀고 있는 ‘으샤으샤’ 세리머니를 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5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쳤다. 류지혁의 안타 때 3루까지 갔고, LG 배터리의 허점을 놀려 류지혁과 함께 이중도루를 시도해 홈을 파고들었다. 구자욱은 홈 팬들과 함께 환호했다.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구자욱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시즌 타율을 0.328로 올렸다. 리그 타격 순위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금의 페이스라면 생애 첫 타격왕 수상도 꿈이 아니다. 구자욱이 수상한 타이틀은 2021시즌 득점왕이 유일하다.

구자욱의 뜨거운 흐름은 계속 된다. 그러면 삼성의 승리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구자욱의 활약에 백정현의 호투, 이재현의 결승 홈런을 묶어 LG를 6-3으로 제압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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