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더운 날 많은 관중 앞 무득점 아쉬워”

이현민 2023. 8. 5.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현대가 적지에서 대구FC와 비겼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1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대구전에서도 이규성과 김민혁 3선 라인을 가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대구]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적지에서 대구FC와 비겼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가 불발됐지만, 승점 57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이날 울산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대구를 몰아쳤지만, 밀집 수비에 막히며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2분 U-22 카드인 강윤구 대신 엄원상을 투입해 화력을 배가했다. 후반 10분 바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2분 이청용과 주민규를 승부수로 던졌다. 이후 상대 공격이 계속되자 33분 김기희, 조현택 카드를 꺼내며 스리백을 가동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이 문전에서 접고 왼발 슈팅한 볼이 오승훈에게 가로막혔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만큼 이번 무승부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아시겠지만, 더운 날에 많은 관중이 오셨다. 득점이 없어 아쉬웠다”면서,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대로 많은 횟수는 아니었지만, 상대 카운터 어택에 당했다. 실점하지 않은 점은 다행이다.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으나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1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대구전에서도 이규성과 김민혁 3선 라인을 가동했다. 핵심 미드필더였던 박용우(알 아인)가 아랍에미리트로 떠났기 때문에 해답을 찾고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지금 두 선수가 박용우가 빠진 자리를 메우고 있다. 오늘 나름대로 잘해줬는데, 어려운 점도 있다. 전술적으로 해당 포지션을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경기 막판 김기희를 투입해 스리백을 가동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가 계속 상대에 공격을 당하던 상황이었다. 세 선수(김영권, 정승현, 김기희)가 각 채널을 지키면서 공간, 사람, 볼을 마크하는 의도였다. 큰 문제는 없었다. 이후 공격을 풀어가는데 안정감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