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창고 화재로 기름 하천 유입…남양주·구리 긴급 방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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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식용유 보관 창고에서 난 화재로 기름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전날(4일) 오후 8시4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보관창고에서 났다.
이에 남양주시는 화재 발생 후 진건읍에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긴급 방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 구리시도 직원 90여명을 투입해 방재 작업을 벌이며 한강 유입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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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구리=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식용유 보관 창고에서 난 화재로 기름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전날(4일) 오후 8시4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보관창고에서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4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창고 2개동과 비닐하우스 1개동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6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하지만 식용유 일부가 인근 사능천으로 유입됐고 왕숙천 시내 구간까지 떠내려왔다.
이에 남양주시는 화재 발생 후 진건읍에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긴급 방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 4시부터는 환경국·진건읍·다산동에 비상 근무를 발령해 공무원 150명을 즉시 투입하고 중장비 동원과 흡착포 설치 등을 진행했다.
또 구리시도 직원 90여명을 투입해 방재 작업을 벌이며 한강 유입을 막고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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