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자신감 붙은 이장관 감독, "오늘 승리로 두 자릿수 달성... 기회 반드시 놓치지 않고 상위권과 나란히 가겠다"

임기환 기자 2023. 8.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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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부천 FC 1995를 홈에서 잡고 향후 더 강한 상대와의 3연전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전남은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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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부천 FC 1995를 홈에서 잡고 향후 더 강한 상대와의 3연전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전남은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7위 전남은 10승 4무 9패, 승점 34로 6위 부천(10승 5무 8패, 승점 35)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준비한대로 8월 가장 중요한 상위 4개 팀과 연속 경기를 꼭 잡아야 우리가 생각한 자리에 갈 수 있다. 오늘 너무나 중요한 부천전을 선수들이 잘해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총평으로는 "우리가 잘 지켰다곤 하나, 어려움이 많았던 경기였다. 상대가 공격 숫자를 다섯 여섯 순간적으로 변하는 것에 선수들이 대처를 잘 해줬다. 하프 스페이스를 메워주는 부분, 순간순간 빨리 대처해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중반에 어수선한 문제가 있었다. 상대가 저렇게 나올 때 그 부분 짚고 넘어갈 문제다"라며 잘된 점과 그렇지 못한 점을 아울러 언급했다.

그러면서 "홈이라 더 넣고 싶었다. 카운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골과 연결되지 않아 아쉽다. 열광적 분위기 만들 수 있는 상황 놓쳤다. 다만 승리는 안겨 드려 즐거움은 드린 것 같다. 다음 상대인 부산은 스쿼드가 좋다. 제가 몸담은 각별한 팀이기에 감독으로서 처음 인사드리는 건데, 최선 다하는 모습 보이는 게 팬들에게 도리다. 잘 준비해서 0-0이 아닌, 득점 나는 경기 하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아쉬웠던 점과 다음 경기 계획도 밝혔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이번 시즌 홈에서 6승 3무 3패로, 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감독은 "팬들이 운동장을 찾는 숫자가 느는 추세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매번 많은 득점이 일어난다. 포기하지 않는 부분이 팬들이 많이 찾아주는 요인인 것 같다. 선수들이 그걸 잘 알기에 유독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 같다"라며 홈 강세 요인을 분석했다.

이번 시즌 현재 헤더로만 3골을 기록 중인 고태원의 활약에 대해서는 "스태프들이 그런 부분 많이 연구하고 있다. 임관식 수석 등과 잘 소통하고 있다. 수비수지만 많은 득점 일어나는 이유다. 연구해서 새로운 패턴 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관측하며 더 많은 변신까지 예고했다.

하프타임에 교체한 미키치에 관해선 "스타팅으로 나와서 많이 변한 모습 보였다. 좋은 그림도 나왔다. 세컨드에 플라나라는 좋은 선수가 있었다. 90분을 혼자 뛰는 게 아닌, 45분을 (플라나와) 나눠서 뛰는 부분이 잘 이뤄졌다. 초반에 공격보단 수비 안정으로 숫자 하나 넣은 부분이 있었다. 미키치가 잘 이해하고 잘 따라줬다. 우리가 전반 우위를 가질 수 있었던 부분이다. 미키치가 팀에 젖어드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선수가 잘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고무적 평가를 내렸다.

이날 발디비아의 개인기로 경기의 흥이 살아난 부분에 대해선 "득점이 일어나야 하는 상황인데, 집중을 갖고 골 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개인기를) 더욱 더 막는 감독도 있을 건데, 저는 지향한다. (팬들과) 즐거움을 함께 할 축구를 하고 싶다. 다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는데, 1득점만 나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욕심 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상위 팀과 4연전 첫 단추를 잘 꿴 이 감독은 "부산, 김천 상무, FC 안양까지 4연전이 가장 중요하다. 지지 않아야 한다. 1게임 1게임이 승점 6점과 같다. 오늘 승리로 두 자릿 수 승리를 이뤘기에, 상위 팀과 나란히 갈 수 있다. 지금의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붙어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3연전 필승의 각오를 드러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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