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통산 6번째 우승…강소휘 MVP
[앵커]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GS 칼텍스가 IBK 기업은행을 이겨 남녀부 통틀어 최다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코트를 휘저은 강소휘는 역대 최다인 세번째 MVP를 수상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을 날리는 수비로 공을 살려낸 강소휘가 기어코 득점을 성공시킵니다.
듀스끝에 1세트를 내준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GS칼텍스에 힘을 불어넣은, 강소휘를 컵대회의 여왕으로 만든 결정적 장면입니다.
2세트 막판 연속 3득점을 올린 강소휘의 활약으로 GS칼텍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에는 거침없이 기업은행을 몰아쳤습니다.
강력한 후위 공격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강소휘에, 유서연까지 합세하며 GS칼텍스는 기업은행에 3대 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GS칼텍스는 남녀부 최다인 통산 6번째이자,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강소휘도 역대 최다인 3번째 MVP에 오르며 컵대회와 기분좋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강소휘 : "이왕 고생하는 거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이 이뤄져서 좋고요. 6번째 코보컵 우승하게 돼 영광입니다."]
7년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기업은행은 4세트 막판 내리 6점을 따내는 끈질긴 투혼을 선보였지만, 결국 GS칼텍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차상현 : "올해는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욕심 냈었고요. 성공적으로 잘 돼서 리그 준비하는데 한결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강소휘와 표승주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쉴틈도 없이 내일 곧바로 진천에 소집돼 아시아선수권 대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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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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