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에 휴가를? 토트넘 레비 회장, 뮌헨 제의 '무시'... 케인 '또' 이적 실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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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넘어선 파격적인 행보다.
해리 케인(30) 이적 문제로 정신이 없는 상황에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이 휴가를 떠났다.
영국 축구전문 90MIN는 이날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유로(약 1430억 원)를 제시했다"며 "토트넘이 이 제안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뮌헨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에 실패하고, 뮌헨 이적마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불편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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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케인 이적에 대한 데드라인을 무시하고 휴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과 뮌헨은 케인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이다. 이미 토트넘은 두 차례 뮌헨의 제의를 거절했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회담을 가졌는데, 이번에도 합의점 없이 서로의 의견만 주고받았다. 하지만 뮌헨에 긍정적인 것은 토트넘의 요구액을 알게 됐다는 것. 뮌헨 경영진은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세 번째 제안인 86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를 제시했다. 새 시즌 개막이 다가오는 만큼 데드라인은 이번 주말까지로 정했다.
이는 사실상 뮌헨의 마지막 제의였다. 영국 축구전문 90MIN는 이날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1억 유로(약 1430억 원)를 제시했다"며 "토트넘이 이 제안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뮌헨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기간은 1년 남았다. 토트넘 입장에선 이번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토트넘과 뮌헨, 그리고 케인까지. 모두가 중요한 상황에서 레비 회장이 휴가를 떠난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도 "레비 회장이 뮌헨의 데드라인을 무시했다"고 주목했다.
빌트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약 2주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토트넘이 뮌헨의 '3차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레비 회장의 휴가를 거절의 의미로 봤다. 현재 케인은 리그 개막 전에 자신의 거취가 정해지길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이 자존심을 굽히고 금액을 올려 새로운 제의를 건네지 않는 이상 케인 이적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토트넘은 어떻게든 케인을 지켜왔다. 잉글랜드 맨유를 중심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케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의 '철벽 방어'에 가로막혔다. 뮌헨 역시 상당히 애를 먹는 모습이다.
반대로 케인은 이적을 원한다. 토트넘의 재계약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의 계속된 부진에 인내심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었다. 케인은 2010년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에 있는 동안 단 한 번의 우승도 차지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은 리그 8위에 그쳤다. 케인도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만큼 더 이상 여유부릴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도 '탈트넘(토트넘 탈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선 토트넘과 케인이 한 시즌 더 함께할 것이 유력하다. 1년 동안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될 경우 케인은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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