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성전환자도 하느님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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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전환자들도 하느님의 자녀"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4일 보도된 스페인어 가톨릭 잡지 '비다 누에바'와 인터뷰에서 성전환자들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인터뷰에서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교황이 지난 2일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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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전환자들도 하느님의 자녀"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4일 보도된 스페인어 가톨릭 잡지 '비다 누에바'와 인터뷰에서 성전환자들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한 무리의 성전환자들이 바티칸에 와서 나를 처음 보고는 내가 그들에게 손을 건네고 키스해주자 울면서 돌아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마치 내가 그들에게 큰일을 해준 것처럼 받아들였지만, 그들은 결국 다 같은 하느님의 자녀"라고 덧붙였습니다.
2013년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으로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내 진보 성향의 개혁파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즉위 직후 동성애 신자에 대해 "내가 누구를 정죄하리오"라는 말로 성소수자 사회에 희망의 물결을 일으켰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인터뷰에서 마테오 주피 추기경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교황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중재를 위해 특사로 임명한 주피 추기경은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찾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교황은 "주피 추기경의 워싱턴 다음 방문지는 베이징"이라며 "두 도시 모두 분쟁의 긴장을 낮추는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교황이 지난 2일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135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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