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강부자, 안재현♥백진희 집으로 가출 ‘차화연에 발각’ (종합)

차화연이 아들 안재현의 집에서 가출한 시어머니 강부자를 목격했다.

8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공태경(안재현 분) 집으로 가출했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를 데리고 김준하(정의제 분)를 찾아가 “애 친아빠 주고 오면 태경이와 허락해주겠다”고 말했다. 오연두는 “제가 이렇게까지 미우세요?”라며 바로 돌아가 버렸고, 김준하는 이인옥의 말을 반겼다. 이어 김준하는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리며 애는 물론 오연두도 자신에게 와야 한다고 엄포를 놨다.

공태경은 모친 이인옥을 찾아가 정말 오연두를 김준하에게 데려갔는지 확인했고 그동안 잘못을 저질러서 용서를 구하고 허락을 받으려 했지만 이제 정말 모르겠다며 “우리 그냥 각자 인생 살아요”라고 절연까지 언급했다. 공태경의 절연 선언을 들은 은금실(강부자 분)과 다른 가족들도 이인옥의 눈치를 보며 살얼음판을 걸었다.

공태경은 강봉님(김혜옥 분)의 식당 일을 도우며 “머리가 복잡해 몸을 움직이고 싶었다”고 말했고 강봉님은 공태경이 애를 자신이 키우겠다는 강대상(류진 분)에게 “연두씨와 하늘이는 하나”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마음을 풀었다. 강봉님은 공태경에게 같은 어머니로서 이인옥의 마음도 이해한다며 이인옥의 허락부터 받고 오라고 당부했다.

은금실은 이인옥에게 아들 공찬식(선우재덕 분)이 공태경을 입양할 때도 끝까지 반대하지는 않았다며 언제까지 눈치를 봐야 하냐고 성냈고, 이인옥은 아들 공태경과 함께 은금실의 구박을 받았다고 맞섰다. 은금실은 며느리 이인옥과 말다툼 끝에 가출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온 식구들이 막았다. 다음 날 아침 은금실은 쪽지만 남겨두고 몰래 가출을 감행했다.

은금실은 공태경과 오연두의 집으로 가출했고, 차현우(김사권 분)와 염수정(윤주희 분)이 공태경을 찾아갔다가 은금실을 목격했다. 은금실은 아기방에 숨었지만 공태경은 차현우와 염수정에게 “할머니와 지내기 힘드니까 빨리 모시고 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금실은 돌아가지 않겠다고 버텼고 염수정은 다음 날 남편 공천명(최대철 분)과 함께 오겠다고 했다.

오동욱(최윤제 분)은 공유명(유재이 분)과 데이트하며 마음을 더 표현하기 시작했고 공유명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가 카페에서 나오는 사장을 보고 경악했다. 귀가한 오동욱은 과거 카페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내보는 모습으로 딸 오수겸(정서연 분)의 친모가 연인 공유명의 회사 옆 카페 사장임을 암시했다.

공태경은 오연두가 딸 하늘이의 100일 사진을 못 찍어준 사실을 알고 200일 사진을 찍어주려 했고 차현우가 돕기로 했다. 염수정과 공천명은 은금실을 데려가려 왔다가 200일 사진까지 함께 찍었다. 차현우는 사진을 찍다가 아내 공지명(최자혜 분)의 전화를 받았고 공지명이 어디있는지 추궁하자 공태경의 집에 있다고 실토했다.

잠시 후 공지명은 이인옥과 함께 공태경의 집으로 찾아왔다. 이인옥은 공천명 염수정 부부에 차현우는 물론 시모 은금실까지 공태경의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