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백진희, 애틋함으로 가족 마음 움직이다…차화연, 배신감 느껴 (진짜가)[종합]

김지은 기자 2023. 8. 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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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가족들에게 관계를 허락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연두(백진희 분)는 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강봉님(김혜옥 분)의 식당 일을 돕고 온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온몸에 찜닭 냄새를 묻히고 와서 왜 산부인과에 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느냐”고 물었다.

공태경은 “연두 씨는 왜 어머니를 만난 것을 말하지 않냐. 김준하가 전화해 알렸다”라며 “다툴 일은 다퉈야 한다. 우리 피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 뭐든 삼키지 말고 말해라. 어떤 일을 겪는지 알아야 편이 돼주고 힘이 돼줄 수 있다”고 다독였다. 오연두는 “앞으로 다 말하겠다”고 답했다.

강봉님은 “연두를 좋아하고 하늘이를 마음으로 품는 것을 안다”며 공태경의 노력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자네 어머님이 얼마나 강경한지 아는 입장에서 자네를 허락할 수 없다. 솔직히 자네 어머니도 이해한다. 남의 아이라고 그 집에서 힘들게 큰 아들이 남의 아이를 키우는 게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라며 “내 허락을 받고 싶으면 자네 어머니 허락을 받아와라”고 말했다.

사진=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그러나 이인옥(차화연 분)의 마음은 굳건했다. 앞서 오연두를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데려가 “하늘이를 친부에게 주고 오면 태경이와 관계를 허락하겠다”고 강수를 뒀던바. 가족들에게도 “태경이와 연락하지 마”라고 으름장을 놓은 그에게 은금실(강부자 분)은 따끔한 조언을 했다.

은금실은 “언제까지 독불장군처럼 태경이와 연두를 반대할 것이냐?”라며 “식구들이 다 네 눈치만 봐야겠냐?”고 쓴소리했고, 이인옥은 “몇십 년 동안 집에서 독재자처럼 하신 분이 할 소리는 아닌 것 같다”며 “태경이는 어머니와 상관없다”며 선을 그었다.

결국 은금실은 짐가방을 싸서 공태경, 오연두의 집으로 향했다. 은금실은 오연두에게 “어미를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면 헤어져”라며 “태경이 엄마가 잘못하긴 했지만 저 애를 친부에게 주면 태경이랑은 문제가 없잖아”라고 했고, 공태경은 “무슨 말씀이냐? 안 그래도 힘든데 왜 더 힘들게 하냐?”며 “어른이 어른다워야 말을 듣죠. 내 말을 안 듣는다고 쪼르르 집을 나오는 게 어른이냐?”며 다그쳤다.

오연두는 은금실을 살뜰히 챙겼다. 낮잠을 자기 위해 아기 방에 누운 은금실은 “다시 봐도 유난이다. 저 싫다고 떠난 여자한테 아기방을 만들어줘”라며 아기방을 둘러보다가 잃어버린 딸 딸기를 떠올렸다.

사진=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염수정(윤주희 분)과 차현우(김사권 분)는 가출한 은금실을 걱정하며 공태경, 오연두의 집에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데리러 갔다. 그러나 은금실은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갈 것”이라고 고집을 피웠고 염수정과 차현우는 “여기 계신 것은 비밀로 할 테니 내일은 꼭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공태경은 자신을 걱정하는 차현우에게 “연두 씨와 하늘이를 보면 나와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가 나를 혼자 키우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가 엄마와 연두 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 이 싸움이 끝날 수 없다”며 차현우에게 이인옥을 부탁했다.

한편, 공태경의 가족들은 오연두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은금실은 “진짜로 남의 자식을 키울 것이냐?”라며 “지금은 괜찮아도 크면 아비를 찾아갈 것”이라고 했지만 공태경은 “자식을 낳았으니까 키워야 한다”며 하늘을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였고, 은금실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 차현우는 하늘이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염수정은 공천명(최대철 분)과 함께 은금실을 데리고 가기 위해 공태경과 오연두의 집을 찾았다. 가족들은 하늘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공지명(최자혜 분)과 함께 공태경, 오연두의 집을 찾은 이인옥은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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