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방망이가 폭염보다 뜨겁다→한화에 9-3 완승하며 위닝시리즈 확정→1회&7회 빅이닝→파노니 KKKKKKKKKK로 4승→내일 문김대전[MD광주]

2023. 8.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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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방망이가 폭염보다 더 뜨겁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선발라인업에서 빼고도 타선의 위력을 또 한번 과시하며 주말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9-3으로 완승했다. 3연승했다. 44승43패1무로 6위를 지켰다. 한화는 2연패했다. 38승49패4무로 8위.

KIA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또 한번 대단한 투구를 했다. 6⅔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01로 올랐다. 한화 선발투수 한승혁은 3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2패(1홀드)를 떠안았다.


KIA는 1회부터 빅이닝에 성공하며 KIA 출신 이적생을 괴롭혔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유격수 이도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2루 도루에 실패했으나 박찬호가 볼넷과 도루를 하며 스코어링포지션에 갔다. 김도영이 선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나성범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김선빈의 좌선상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고종욱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뒤 이우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한화는 2회초 1사 후 닉 윌리엄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오선진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3루 찬스서 박상언의 병살타가 나온 뒤 한동안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이후 7회초 2사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도윤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박상언의 볼넷에 이어 대타 최재훈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KIA가 7회말에 빅이닝을 또 해내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다. 나성범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선빈의 페이크 번트&슬러시가 나왔다. 1타점 중전적시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뒤이어 상대 폭투와 자동 고의사구에 이어 김태군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김호령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최원준의 2루 땅볼로 7회말에만 총 5점을 뽑아냈다.

KIA 타선에선 나성범, 김선빈, 김태군, 김호령이 각각 2안타를 날렸다. 최형우와 소크라테스를 쓰지 않고도 11안타에 9점을 뽑아냈다. 불펜은 사실상 필승계투조를 쓰지 않고 장현식과 김유신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이도윤이 2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4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경기후반에 무너졌다. 김범수가 1⅓이닝 4실점, 주현상이 ⅔이닝 1실점하며 승기를 건넸다. 결국 6일 문동주를 앞세워 스윕패 모면에 나선다.


[KIA 선수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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