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3연패, 잠실 6연패 한꺼번에 끊어냈다 "자칫 연패 길어질뻔…"[잠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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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의 8연승을 저지하고 투타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T의 8연승을 막아내며 하루만에 다시 공동 3위로 복귀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최근 KT전 3연패, 잠실 6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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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의 8연승을 저지하고 투타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1차전에서 7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T의 8연승을 막아내며 하루만에 다시 공동 3위로 복귀했다. 또 KT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1무5패로 균형을 맞췄다.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호투와 초반 점수를 뽑아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브랜든은 이날 7이닝 4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자들도 일찍 장타를 터뜨리며 상대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을 끌어내렸다. 두산 타자들은 1~2회에만 4점을 뽑아냈고, 5회말에는 양석환이 일찌감치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길 수 있었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발 브랜든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수 장승현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오른손 타자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타석에선 정수빈, 김재호 테이블 세터가 만점 활약을 했다. 1회부터 나란히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끌고 왔다.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총평을 남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최근 KT전 3연패, 잠실 6연패에서 탈출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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