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두산 하루 만에 '3위 탈환'…브랜든 완벽투+양석환 발사각도 48.3도 괴력포, 7연승 kt 제압

박정현 기자 2023. 8. 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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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호투와 양석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7연승의 파죽지세 kt 위즈를 제압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1루수)-양의지(지명타자)-호세 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김태근(우익수)-장승현(포수)-허경민(3루수), 선발 투수 브랜든으로 나섰다.

2사 3루에서는 황재균에게 2점 홈런을 맞아 7-4까지 점수 차이가 좁혀졌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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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와델은 7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시즌 4승을 챙겼다. ⓒ 연합뉴스
▲ 양석환은 발사각도 48.3도의 쐐기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호투와 양석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7연승의 파죽지세 kt 위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7승1무43패(승률 0.5222)를 기록하며 kt(48승2무44패, 승률 0.5217)를 제치며 하루 만에 리그 3위로 복귀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1루수)-양의지(지명타자)-호세 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김태근(우익수)-장승현(포수)-허경민(3루수), 선발 투수 브랜든으로 나섰다.

반면 kt는 앤서니 알포드(좌익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으로 맞섰다.

▲ 베테랑 김재호는 팀의 선취점과 결승타를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kt 선발진은 최근 7연승 기간 모두 퀄리티스타트와 선발승을 거두며 뛰어난 페이스를 보였지만, 이날 두산의 불방망이 앞에서는 힘겨워했다.

1회말 두산은 정수빈이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김재호도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1-0 선취점을 뽑았다. 득점 기회는 계속 이어졌다. 2사 3루에서 로하스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2-0으로 달아났다. 상대 수비 실수로 2루까지 간 로하스는 강승호의 땅볼에 상대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파고들며 3-0으로 도망갔다

▲ 호세 로하스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계속해서 kt를 몰아쳤다. 2회말 1사 1루에서 정수빈의 1타점 3루타가 나와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4회말에는 김태근이 2루타로 득점권에 나섰고, 장승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두산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폭투가 나온 사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5-0을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5회말이었다. 무사 1루에서 양석환이 구원 투수 이상동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16호)을 쳤다. 발사각도는 48.3도로 기이한 포물선을 그리며 109.9m를 날아갔고, 7-0으로 더욱 앞서 갔다.

▲ 양석환은 쐐기포를 터트려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8회초 빅이닝을 내줬다. 구원 투수 이형범이 송민섭과 안치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후 무사 1,2루에서 알포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7-1이 됐다. 바뀐 투수 김강률은 1사 2,3루에서 문상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7-2로 추격당했다. 2사 3루에서는 황재균에게 2점 홈런을 맞아 7-4까지 점수 차이가 좁혀졌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등판한 브랜든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뒤이어 등판한 이형범(0이닝 3실점)-김강률(⅔이닝 1실점)-김명신(⅓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양석환은 홈런포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kt는 선발 벤자민이 4이닝 6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4패(11승)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홈런을 쳤다. 알포드와 안치영은 멀티히트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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