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수원 2-0 꺾고 9경기 만에 승리 '10위 수성'

이영호 2023. 8. 5.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 삼성과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며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수원FC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에서 라스와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막판 공세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맛을 보지 못하고 2골차 완패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FC,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승전가
골을 넣고 기뻐하는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 삼성과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에서 모두 승전가를 부르며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수원FC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원정에서 라스와 이승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승점 23)는 최근 8경기(2무 6패) 연속 무승의 부진을 씻고 9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10위 자리를 유지하며 11위 수원(승점 18)과 승점 격차를 5로 벌렸다.

더불어 수원FC는 올 시즌 세 차례 '수원 더비'를 모두 이기며 15차례 맞대결에서 8승 1무 5패로 우위를 지켰다.

반면 최근 2연승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수원은 수원FC에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위권 탈출'을 놓고 치열하게 승점 싸움에 나선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선수들의 날카로운 신경이 이어졌다.

수원FC 이승우와 수원 카즈키가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으로 이어지더니 전반 5분께 이승우가 카즈키를 뒤에서 강하게 밀치며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수원 카즈키를 강하게 밀치는 수원FC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제골은 원정에 나선 수원FC의 몫이었다.

수원FC는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라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골맛을 봤다. 라스의 시즌 9호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고,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후반 48분 정동호가 내준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수원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자신의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수원FC 라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에 2골이나 내준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무열과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침착하게 수원의 반격을 막은 수원FC는 후반 18분 이승우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은 이광혁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슛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광혁은 후반 27분에도 김선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터닝슛이 수원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잇달아 놓쳤다.

수원은 막판 공세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맛을 보지 못하고 2골차 완패를 당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