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 실명 보도…해당 의원들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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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가운데, 윤 의원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의원들이 금품 수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어제(4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 때 검찰이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을 특정해 언급했다며, 오늘 실명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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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가운데, 윤 의원에게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의원들이 금품 수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어제(4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 때 검찰이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을 특정해 언급했다며, 오늘 실명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이름이 언급된 의원들은 오늘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내 의혹을 부인한 뒤,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한 의원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저는 최고위원 후보자로 특정 캠프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의원도 “금품 수수 사실이 없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기사로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한 민주당 의원도 “송영길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의원들을 한 데 묶어 수수 혐의자로 낙인찍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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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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