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니제르 군사개입계획 수립…“각국 정상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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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군사 정변이 발생한 니제르에 대한 잠정적인 군사 개입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지시각 5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ECOWAS는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연 국방수장 회의에서 병력 배치 방법과 시기 등을 담은 잠재적인 군사 개입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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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15개국의 연합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군사 정변이 발생한 니제르에 대한 잠정적인 군사 개입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지시각 5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ECOWAS는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연 국방수장 회의에서 병력 배치 방법과 시기 등을 담은 잠재적인 군사 개입 권고안을 마련했습니다.
압델-파타우 무사 ECOWAS 정치·평화·안보담당 집행위원은 전날 회의를 마치며 “권고안에는 필요한 자원과 군대를 배치하는 방법과 시기 등 궁극적으로 개입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실행에 옮길지는 각국 정상들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니제르 군부가 축출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의 복권과 헌정 질서 회복 요구를 계속 거부할 경우 실제 군사 개입에 나설지에 대해선 전망이 분분합니다.
앞서 말리와 부르키나파소는 니제르 군사 개입을 자국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기니 역시 별도 성명으로 쿠데타 군부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은 ECOWAS의 사태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외세의 개입이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COWAS가 군사 개입에 나설 경우 분쟁이 인접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서방 대 러시아·중국의 대결 구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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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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