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연기돌 시대…도경수→한선화‧김세정[초점S]

▲ 도경수, 한선화, 김세정. ⓒ곽혜미 기자. 티빙,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올여름. 춤, 노래, 연기까지 다 되는 연기돌 대거 우리 곁을 찾는다. '더 문' 도경수부터 '경이로운 소문2' 김세정까지 다양한 연기돌들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엑소 출신 도경수는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에 출연하며 관객을 찾았다. 도경수는 처음 연기에 도전한 '카트'부터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서 인상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자칭 타칭 연기돌로 인정받았다.

▲ 더 문. 출처ㅣCJ ENM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에서 도경수는 '더 문'에서 사고로 인해 동료를 잃고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극의 중심에서 미지의 공간인 달에 홀로 남겨진 두려움과 공포, 분노, 그리고 동료들을 향한 그리움, 살아남고자 굳은 의지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크고 깊은 눈망울과 정확한 발성으로 완벽히 표현해냈다. 그래픽 효과가 주가 되는 만큼 블루 스크린 앞에서 진행된 연기가 많았을 터. 그러나 도경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완벽한 열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 \'달짝지근해\' 한선화 스틸. 제공| 마인드마크

오는 15일 개봉하는 ‘달짝지근해:7510’에서는 시크릿 출신 한선화가 출연을 알렸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한선화는 석호(차인표)를 도와 치호와 일영의 만남을 방해하려 하는 은숙 역을 맡았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주연 한지연 역을 맡아 통통튀는 매력과 무한 긍정 에너지를 보여준 한선화, 인기리에 방영된 후속작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도 한선화는 예상치 못한 투병 생활로 인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연인 생활부터 천진난만 요가 강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호평받았다. 독보적인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긴 한선화가 '달짝지근해:7510'에서 또 한 번 보여줄 범접불가 캐릭터에 관심이 쏠린다.

▲ 김세정 ⓒ곽혜미 기자

아이오아이 출신 김세정 역시 지난 29일 첫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도하나로 다시 돌아왔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아이오아이로 데뷔, 이후 '학교 2017'에서 주연 라은호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보여주며 자타공인 육각형 아이돌로 등극했다.

이후에도 '사내맞선', '오늘의 웹툰'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며 사랑받은 김세정이 고향 같은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로 다시 돌아왔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지난 29일 첫방송된 김세정은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과 또 한 번 환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더해 김세정은 신입 카운터로 합류한 유인수의 훈련 파트너로 나서며 '매운맛' 선배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김세정이 강력해진 악귀들에 맞서며 우리에게 어떤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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