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원 결승골' K리그2 전남, 부천 꺾고 홈 9경기 무패

최송아 2023. 8. 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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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순위 경쟁팀인 부천FC와의 맞대결을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고태원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전남은 전반 40분엔 발디비아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중앙 최성진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히고 벗어나는 등 추가 골 기회는 살리지 못했으나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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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고태원(7월 19일 안산과의 경기 때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순위 경쟁팀인 부천FC와의 맞대결을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고태원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승점 34를 쌓은 전남은 순위는 7위로 변동이 없었으나 바로 위 6위에 이름을 올린 부천(승점 35)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승점 1 차이로 압박했다.

아울러 전남은 리그 홈 경기 무패 행진을 9경기(6승 3무)로 늘렸다.

반면 부천은 4경기 연속 무득점에 허덕이며 무승(2무 2패)이 이어졌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이석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고태원이 머리를 갖다 대 방향을 살짝 바꾼 것이 골 그물을 흔들어 결승 득점이 됐다.

전남은 전반 40분엔 발디비아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중앙 최성진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히고 벗어나는 등 추가 골 기회는 살리지 못했으나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부천은 전·후반 90분 동안 전남이 유효 슈팅 5개를 포함해 11개 슈팅을 기록하는 사이 슈팅 3개(유효 슈팅 2개)에 그치며 기회를 만들기조차 쉽지 않았고, 결국 패배를 면치 못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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