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놀면뭐하니'에서도 발휘한 '런닝맨' 관록 [종합]

MBC 놀면 뭐하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점점 발전하는 팀워크를 뽐냈다.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예능 새싹' 주우재 박진주 이미주와 '예능 베테랑' 유재석 활약이 어우러졌다.

5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여름 휴가 낱말 찾기' 특집이 그려졌다. 낱말 퍼즐 중 한 글자를 선택해 준비된 단체 미션을 해결하고 낱말을 만드는 게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러 미션에 도전해 '백', '원' 미션에 설공했다. '만' 미션에서 실패해 '백원' 단어만 완성하게 될 위기, 어쩔 수 없이 '천' 미션을 시도해 '천백원'을 만들기로 합심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안대와 이어폰을 씌워 일산 MBC 사옥 각 층에 떨어뜨려 놨다. 제한시간 5분 안에 6명 멤버가 모두 만나야 성공하는 미션.

멤버들은 건물과 계단을 뛰어 다니며 서로를 찾기 시작했다. 옥상 헬기 착륙장에서 출발한 주우재는 아래층을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갔고 마찬가지로 고층에서 출발하는 박진주 역시 "보통 1층에서 만나게 돼있다"라며 1층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건물 중간에서 서로를 찾는 상황, 유재석이 체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유재석은 아래층으로 전력 질주하고 소리를 지르며 움직이던 중 미주를 만났고, 이후로도 유재석의 말대로 움직이는 장소마다 이이경, 주우재가 등장해 그의 '예능 관록'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지하 1층에서 출발한 하하는 2층 출연자 대기실을 노리고 달려갔으나 이미 2층에서 만난 멤버들이 이동한 상황, 유재석은 이동하던 멤버들보다 속력을 내서 지하 1층으로 향했고, 멤버들은 다시 2층으로 가 하하를 만났다. 1층으로 향하던 박진주 또한 촉을 발휘해 2층 출연자 대기실로 향했고 다섯 멤버들이 상봉했다.

멤버들은 계단을 통해 유재석에게 돌아오라고 소리쳤고, 빠른 속도로 지하 2층까지 내려갔던 유재석은 전속력으로 질주해 다시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종료를 4초 남기고 유재석의 합류로 최종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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