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REVIEW] ‘라스-이승우 연속골’ 수원FC, 수원에 2-0 승…수원 더비 ‘3전 전승’+9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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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이 더비 경기에서 승리했다.
수원FC는 6승 5무 14패 승점 23으로 10위, 수원과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9경기 만의 승리이자 올 시즌 수원 더비 3전 전승이다.
경기는 수원FC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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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원정팀이 더비 경기에서 승리했다.
수원 삼성은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수원FC에 0-2로 졌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4승 6무 15패 승점 18로 11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6승 5무 14패 승점 23으로 10위, 수원과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9경기 만의 승리이자 올 시즌 수원 더비 3전 전승이다.
홈팀 수원은 3-4-3을 가동했다. 웨릭 포포가 데뷔전을 치렀다. 전진우, 김주찬과 스리톱에 섰다. 이기제, 고승범, 카즈키, 이상민이 중원을 구성했다.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이 스리백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안찬기가 꼈다.
원정팀 수원FC는 4-3-3으로 맞섰다. 22세 이하(U-22) 자원 강민성과 안치우가 선발로 나왔다. 라스가 중앙 공격수를 맡았다. 이승우, 윤빛가람, 김선민이 중원에 포진했다.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정동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치열한 더비 경기다웠다. 양 팀 선수들은 전반 초반 신경전을 펼쳤다. 이승우와 카즈키가 잠시 충돌했다. 22분 수원FC는 U-22 자원 두 명을 빼고 바우테르손과 이광혁을 투입했다.
선제골은 원정팀이 터트렸다. 27분 라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윤빛가람의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가 라스의 머리를 찾았다.
한 골 뒤처진 수원은 계속 수원FC를 몰아붙였다. 양 측면을 계속 공략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FC가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종료 직전 이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안찬기가 몸을 날렸지만 강한 슈팅을 쳐내기 역부족이었다. 라스가 공중전에서 승리한 뒤 패스를 건넨 것이 주효했다. 전반전은 수원FC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두 명을 바꿨다. 이상민과 김주찬 대신 고무열과 아코스티를 투입했다. 5분 수원FC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라스가 문전엔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10분 수원은 포포를 빼고 뮬리치를 넣었다. 25분에는 공격수 김경중을 넣으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6분 뮬리치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다. 후반 들어 수원의 가장 좋은 득점 기회였다. 33분 코너킥에서 아코스티의 헤더는 살짝 빗나갔다. 수원FC는 35분 바우테르손 대신 오인표를 넣었다. 40분 수원과 수원FC는 각각 유제호와 김현, 정재용을 투입했다. 이승우와 라스가 벤치로 돌아왔다.
후반전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수원FC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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