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싱가포르 대원들,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입소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싱가포르 대표단이 5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인재개발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싱가포르 대표단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싱가포르에서 온 잼버리 대원 60여 명이 5일 오후 5시쯤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9일까지 이곳에 머무르면서 잼버리 행사에 참여한다. 또, 댐·정수장 견학과 대전·공주·부여의 주요 관광 문화체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싱가포르 대표단에 숙소와 식사, K-팝 공연 등 잼버리 행사 참여 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을 지원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AWC(아시아물위원회) 회장기관으로서 철수하려는 싱가포르 대표단의 사정을 듣고 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AWC회원국 중 하나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잼버리 관광프로그램 긴급 추가 지시와 정부의 다른 지역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라는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표단 모두가 추억에 남는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공사가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정부를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