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위기 잼버리 계속…野 "남의 귀한 자식들 잡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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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일 온열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야권 일각에선 재차 중단을 촉구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덕수 총리, 잼버리 계속한다(?), 남의 귀한 자식들 잡지 말라"고 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잼버리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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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일 온열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을 놓고 야권 일각에선 재차 중단을 촉구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덕수 총리, 잼버리 계속한다(?), 남의 귀한 자식들 잡지 말라"고 했다.
이어 "진짜 대형사고 나면 또 문재인 정부 탓하려고 하는가"며 "차라리 단군할아버지를 탓하라. 왜 우리나라 터를 이곳으로 결정하셨냐고"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폭염은 피하는 게 상책"이라며 "잼버리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준비가 엉망이었다면 위기대처라도 제대로"라며 "평가는 더 철저히, 더 늦기전에 잼버리 중단"이라고 적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잼버리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장 많은 인력을 보낸 영국에 이어 미국까지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마저 중단을 권고하면서 중단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열어 대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회는 예정대로 오는 12일 폐막한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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