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애 친부 주라는 차화연에 “제가 이렇게 미우세요?” (진짜가)

백진희가 안재현 모친 차화연과 격돌했다.

8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오연두(백진희 분)는 공태경(안재현 분)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과 갈등했다.

이인옥이 오연두에게 “태경이와 만나는 것 허락해주면 뭐든 다 할 거냐”고 물으며 향한 곳은 아이의 친아빠 김준하(정의제 분)의 집이었다. 이인옥은 김준하에게 “이 아이 김대표가 데려가라”고 말했고, 오연두에게 “그 아이 친아빠에게 돌려줘라. 그럼 태경이와 너 인정해줄게”라고 말했다.

오연두는 “어머니 이러려고 저 불러내신 거예요? 제가 이렇게까지 미우세요?”라며 돌아가 버렸다. 이어 이인옥도 돌아가려 하자 김준하는 “사람을 너무 투명인간 취급하시는 것 아니냐”며 이인옥 앞을 막아섰다.

김준하는 “이렇게까지 저를 도와주실지 몰랐다”고 말했고 이인옥은 “내가 도와주려고 이러는 걸로 보이냐. 당신들 일은 당신들끼리 해결해라. 내 아들까지 그 불쾌한 인연에 얽히게 하지 마라”고 성냈다.

김준하가 “말씀은 똑바로 해라. 그 댁 아드님이 내 여자와 아이에게 들러붙은 거다”고 말하자 이인옥은 “어디서 남 탓이냐. 자기 아기 하나 못 지킨 주제에. 오죽하면 애 엄마가 애를 보내기 싫어서 진저리를 칠까”라며 무시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