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잼버리 참가자 1000여명 숙소·관광프로그램 준비

이도근 기자 2023. 8.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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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후 관련 부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충북으로 배정되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 마련과 관광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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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긴급회의 주재 "안전 우선 정성 다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5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3.08.05. jhope@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후 관련 부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충북으로 배정되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숙소 마련과 관광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폭염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6~7일께 1000여명이 충북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5박6일간 도 산하 연수원, 대학기숙사, 호텔 등에 묵으며, 청남대와 속리산, 소백산 등 도내 곳곳의 관광지 등을 돌아보게 된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충북 레이크파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모든 지원은 신속하게 추진하며, 예산과 인력을 부족함 없이 충분히 투입하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챙기면서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우선 충북에 대한 요청은 1000여명이었지만 그 이상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방문하는 만큼 순조로운 소통을 위해 다양한 언어의 통역을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국가재난 수준의 폭염으로 현장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긴급 추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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