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6km, 미친 포텐' 토트넘 영입생 이적료 비싸네...보너스 지급하면 김민재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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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을 데려오기 위해 적지않은 출혈을 감내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와 판 더 펜 이적료로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5000만 유로(약 719억 원)에 합의하기 직전이다. 구단 간 거래가 마무리되면 판 더 펜을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적을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센터백 영입에 나선 토트넘이 판 더 펜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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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을 데려오기 위해 적지않은 출혈을 감내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와 판 더 펜 이적료로 보너스 조항을 포함해 5000만 유로(약 719억 원)에 합의하기 직전이다. 구단 간 거래가 마무리되면 판 더 펜을 영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적을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구단에 수비 강화를 요청했다. 이유는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지난 시즌 토트넘의 수비는 엉망 그 자체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8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중하위권 수준의 수비력이었다. 이를 개선해야만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를 하기 위해선 수비가 탄탄해야 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비교적 수비적인 운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수비가 무너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라인을 매우 높여 수비하는 스타일인데 현재 토트넘의 수비로는 매우 걱정되는 게 현실이다.
이에 센터백 영입에 나선 토트넘이 판 더 펜을 노렸다. 2021년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한 판 더 펜은 2022-23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다. 단숨에 핵심 자원이 됐다.
판 더 펜은 현대적인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모든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3cm의 신체조건으로 높은 제공권을 가지고 있다. 장신인데도 매우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스피드로 정평이 난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보다도 빠르다. 최고 속도가 무려 35.97km/h에 달한다.
다만 2001년생으로 아직 성장이 필요한 선수다. 높이는 좋지만 공중볼 위치 선정 같은 면에서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속도를 바탕으로 한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기에 수비 스킬만 발전하면 매우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빌드업 과정에서 전진성을 활용해 상대 조직에 균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현재 3000만 유로(약 431억 원) 정도로 평가받지만 볼프스부르크는 핵심 선수를 헐값에 넘겨주는 걸 원하지 않았다. 계약기간도 2026-27시즌까지로 많이 남아있기에 협상에서 유리한 건 볼프스부르크였다.
이에 토트넘은 보너스 조항까지 추가해 많은 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판 더 펜의 보너스 조항 조건이 발동되면 5000만 유로까지 지불해야 한다. 5000만 유로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지불했던 액수와 같다.
최신 소식에 의하면 판 더 펜은 곧 영국으로 이동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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