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잼버리…영국·미국 등 주요 참가국 조기 퇴영[현장 화보]

조태형 기자 2023. 8. 5. 20: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영국이 폭염과 위생 등의 문제로 조기 퇴영한 5일 영국 국기 너머로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이 보인다. 조태형 기자
영국, 미국 등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일부 참가국이 조기 퇴영을 결정한 5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쓰레기장 앞을 지나고 있다.

폭염 속에서 치러진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 대규모 참가국들이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4500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는 5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조기 퇴영해 수도권 내 숙소로 이동했다. 이탈한 참가국들은 폭염과 미흡한 환경 등을 원인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이날 기상 상황 등을 이유로 잼버리 캠프를 일찍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00여 명 규모로 알려진 미국 대표단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서 이날까지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여 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빨래를 하고 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여 있다.

또 6일 오후 예정됐던 K-POP 공연 행사도 온열 환자 발생 및 안전 문제 등으로 취소됐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8월6일 야간에 개최하기로 계획되었던 K-POP 공연 행사의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 스카우트 대원들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일부 참가국이 조기 퇴영을 결정한 5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 위로 태양이 빛나고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