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양성' 롤스로이스 차주 석방…경찰, 구속영장 신청 안 했다
【 앵커멘트 】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한 남성이 몰던 고급 SUV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남성은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반나절 만에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밤 8시 10분쯤,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를 달리던 롤스로이스 SUV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이 양다리가 골절되고 머리 등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인도에서) 날아오면서 쳤는데 받으면서 그대로 (건물) 여기까지 날아왔나 봐 여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운전자 A 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체포 17시간 만인 그제(3일) 오후 3시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말 수술을 받았고 의사에게 케타민을 처방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 내용이 담긴 병원의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 관계자는 "과실범이고 도주 우려가 없었던만큼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A 씨에 대한 수사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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