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한국+이란' 아시아 커넥션 구축? 토트넘, '케인 대체자' 타레미 346억 책정...포르투는 430억 요구

오종헌 기자 2023. 8.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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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메흐디 타레미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타레미 영입을 위해 포르투와 접촉했다. 조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포르투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2억 원)를 원하는 반면 토트넘은 2,4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 역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과 맞물려 타레미 영입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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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메흐디 타레미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타레미 영입을 위해 포르투와 접촉했다. 조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포르투는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32억 원)를 원하는 반면 토트넘은 2,4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 역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행과 맞물려 타레미 영입에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케인의 잔류 가능성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이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 등 다소 주춤했던 상황 속에서도 케인만큼은 제몫을 다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또다시 무관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있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미 시즌 막바지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뮌헨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앞서 독일 '빌트'의 뮌헨 전담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는 6월 말 "양 측은 올여름 이적을 두고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케인의 가족이 직접 협상에 참여했다. 이제 남은 건 뮌헨과 토트넘간의 합의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케인과 만나 대화까지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킬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EPL 최고 주급 보장, 은퇴 후 구단 내에서 코치 활동 시작 등 모든 조건을 보장해주려고 한다. 하지만 케인이 결국 계약 연장을 하는 대신 뮌헨행을 택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무조건 이적을 막을 수는 없다. 토트넘의 조 루이스 구단주 역시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대체자 영입 가능성이 전해졌다. 두산 블라호비치 등 몇몇 선수들이 언급된 가운데 최근에는 타레미가 후보로 떠올랐다. 타레미는 1992년생 이란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타레미는 주로 중동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0년부터 포르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첫 시즌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타레미는 2020-21시즌 포르투갈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6골 15도움을 터뜨렸다. 2021-22시즌 역시 리그 32경기를 뛰며 2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33경기 22골을 올렸다. 곤살루 하무스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타레미는 이란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다. 지금까지 A매치 통산 66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두 경기당 평균 한 골을 넣는 괴력을 뽐내며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쏘아올리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타레미는 2024년 여름 포르투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포르투 입단 후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계약 기간 1년 남은 가운데 토트넘은 2,400만 유로를 제시해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포르투의 요구 이적료 3,000만 유로와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협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만약 토트넘이 타레미를 데려온다면 손흥민과 함께 아시아 대표 공격수를 모두 보유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대한민국과 이란의 에이스인 두 사람은 동갑내기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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