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원태,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은 5이닝 6실점 부진

이대호 2023. 8. 5.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승 청부사' 오른손 투수 최원태(26)가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부진했다.

최원태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투하는 LG 이적생 최원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승 청부사' 오른손 투수 최원태(26)가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부진했다.

최원태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LG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흠 잡을 곳 없는 투구를 펼쳤던 최원태는 삼성을 상대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지난 5월 4일 삼성전에서 4이닝 11피안타 10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졌던 최원태는 유니폼을 갈아입고도 '사자 군단' 타자에게 쩔쩔맸다.

LG 타선이 1회 초 2점을 먼저 낸 가운데 1회 말 마운드에 선 최원태는 선두 타자 김현준에게 3루타, 김성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고 2-2 동점 점수를 내줬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류지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2-3 역전을 허용했다.

4회 초에는 오스틴 딘이 1점 홈런을 터트려 다시 경기에 균형을 맞추자 4회 말 이재현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고 다시 3-4로 끌려갔다.

최원태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1, 3루에서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이중 도루로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최원태는 3-6으로 뒤처진 6회 말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최동환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