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폭우참사 1주기…‘불평등이 재난이다’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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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불평등공동행동이 반지하 폭우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관악구 반지하주택에서 세 모녀 일가족이, 동작구 반지하주택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추모문화제를 통해 반지하 폭우참사 뒤 1년이 흘렀지만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하고 토건사업만 밀어붙이는 정부와 지자체에 행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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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에 산다][기후 위기]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이 반지하 폭우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관악구 반지하주택에서 세 모녀 일가족이, 동작구 반지하주택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진행된 추모문화제에는 무더위에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민주노총, 청년주거권실천단, 홈리스행동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모문화제를 통해 반지하 폭우참사 뒤 1년이 흘렀지만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삭감하고 토건사업만 밀어붙이는 정부와 지자체에 행태를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경북 산사태 등 기후재난 참사가 일어났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발언에 나선 한 참가자는 “미안합니다. 당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말을 더이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지켜야 합니다. 주거, 장애, 안전, 돌봄! 국가가 책임져라!”라고 외쳤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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