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죽이려고'…한밤 중 흉기 난동 40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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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49)씨는 전날 오후 9시 37분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들고 포곡읍 한 교회 건물에 찾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을 보고 도주했지만, 오후 9시 42분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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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49)씨는 전날 오후 9시 37분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들고 포곡읍 한 교회 건물에 찾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교회에 목사가 없자 건물 문을 두드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또 건물 관리인이 자신을 제지하자 흉기로 찌르려고 하기도 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을 보고 도주했지만, 오후 9시 42분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목사가 기도를 잘못해 우리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 등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가족은 A씨가 지적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상해 등 혐의를 적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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