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직위 “6일 예정된 K팝 콘서트 취소…일정 논의 중”

최서은 기자 2023. 8.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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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 등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일부 참가국이 조기 퇴영을 결정한 5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 텐트가 설치돼 있다. 조태형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서 내일 저녁 예정됐던 K-POP 공연 행사가 온열 환자 발생 및 안전 문제 등으로 취소됐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8월6일 야간에 개최하기로 계획되었던 K-POP 공연 행사의 일정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조직위는 “현재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및 안전 문제를 감안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K-POP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 콘서트에는 아이브,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등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K팝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내일 행사는 취소됐다”면서 “향후 대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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