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5G 무패’ 김병수 감독, “이제 산소 호흡기 뗀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

포포투 2023. 8.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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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패? 이제 산소 호흡기 뗀 정도다. 더 올라가야 한다." 최근 2연승과 함께 5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최하위에서 탈출한 수원 삼성이다.

그러나 김병수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후 김병수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해 팀을 재정비했고, 최근 리그에서 5경기 무패(2승 3무)와 함께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의 김병수 감독도 "기술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다. 좋은 영향력까지 갖추어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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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윤(수원)]


“5경기 무패? 이제 산소 호흡기 뗀 정도다. 더 올라가야 한다.” 최근 2연승과 함께 5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최하위에서 탈출한 수원 삼성이다. 그러나 김병수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 삼성은 4승 6무 14패(승점 18점)로 11위, 수원FC는 5승 5무 14패(승점 20점)로 10위에 올라와 있다.


경기를 앞둔 김병수 감독은 “휴식기를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좋은 분위기가 끊어졌다는 생각보다는 휴식에 집중했다. 다시 시작할 한 주를 위해 전체적인 컨디션을 조율하고 우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할 방향을 고민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명가’ 수원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시즌 초반 끝없는 부진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갔고, 결국 이병근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김병수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해 팀을 재정비했고, 최근 리그에서 5경기 무패(2승 3무)와 함께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선두 울산에 3-1 완승을 거뒀고, 직전 라운드에서는 꼴찌 싸움을 펼치던 강원까지 잡아내며 1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김병수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제 산소 호흡기를 뗀 정도다. 물론 지금까지 노력도 고생도 많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선수들이 집중해야 한다”라며 마음을 다졌다. 이어 “수원 삼성에 오며 항상 팬들의 응원에 감동하고 놀란다. 선수들도 팬들의 열정에 맞게 최선을 다해준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 감사했다.


변화의 중심에는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된 카즈키가 있었다. 수원의 김병수 감독도 “기술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다. 좋은 영향력까지 갖추어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번 수원 더비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웨릭 포포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면서도 “순수하고 맑은 정신이 있어 이기적인 면이 없는 선수다. 수비해야 하는 상황에도 거부감이 없었다.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을 기대한다”라고 선수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포포 이외에도 선발 라인업에는 주요한 변화가 있었다. 팀의 골문을 책임졌던 양형모 대신에 안찬기의 이름이 올라왔다. 김병수 감독은 “양형모는 현재 골절 상태라 시간이 필요하다. 안찬기가 부담이 많겠지만, 청룡의 기운으로 막아낼 것이다”며 선수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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