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연승 휘파람, 노르웨이 꺾고 8강행[2023 여자월드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를 잡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조별리그에 이어 토너먼트 첫 판에서도 이기며 4연승 행진을 펼치고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일본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3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3-1로 이겼다. 후반전에 두 골을 몰아치며 노르웨이를 침몰시켰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 11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16강에 오른 게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힘과 높이가 좋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앞서는 경기력을 보이며 승전고를 울렸다. 4-3-3 전형을 기본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을 발휘해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전반 15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분 뒤 동점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연속골을 잡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후반 5분 시미즈 리사가 득점하며 다시 앞섰고, 후반 36분 미야자와 히나타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일본은 이번 월드컵 4전 전승 14득점 1실점의 무결점 경기력을 이어갔다. 미국-스웨덴 16강전 승자와 11일 8강전을 치른다. 미국-스웨덴의 16강전은 6일 진행된다.
[16강전에서 승리한 후 세리머니하는 일본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