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성전환자도 하느님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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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전환자들도 하느님의 자녀"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각 4일 스페인어 가톨릭 잡지 '비다 누에바'와의 인터뷰에서 성전환자들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한 무리의 성전환자들이 바티칸에 와서 나를 처음 보고는 내가 그들에게 손을 건네고 키스해주자 울면서 돌아갔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성소수자 잡지 '애드보케이트'는 지난 2013년 그 해의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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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전환자들도 하느님의 자녀”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각 4일 스페인어 가톨릭 잡지 ‘비다 누에바’와의 인터뷰에서 성전환자들과의 일화를 떠올리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한 무리의 성전환자들이 바티칸에 와서 나를 처음 보고는 내가 그들에게 손을 건네고 키스해주자 울면서 돌아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마치 내가 그들에게 큰일을 해준 것처럼 받아들였지만, 그들은 결국 다 같은 하느님의 자녀”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으로, 가톨릭 내 진보 성향의 개혁파에 속합니다.
교황은 즉위 직후 동성애 신자에 대해 “내가 누구를 정죄하리오”라고 말해, 성소수자 사회에 희망을 주기도 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성소수자 잡지 ‘애드보케이트’는 지난 2013년 그 해의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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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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