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에 마주한 휴식기’ 수원삼성 김병수, “좋은지 나쁜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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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김병수 감독이 상승세 중 맞이한 휴식기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수원삼성은 5일 오후 7시 안방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 더비를 치른다.
올 시즌 수원삼성은 수원FC와의 두 차례 더비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수원삼성에 와서 가장 놀라고 분발하고자 했던 이유는 팬들의 응원이었다"라며 "정말 감동적이고 힘들었을 때 힘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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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5일 오후 7시 안방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 더비를 치른다.
현재 수원삼성은 4승 6무 14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흐름은 좋다. 리그 2연승을 비롯해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FC를 잡아내며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좋은 기세 속 만난 상대는 지역 라이벌 수원FC다. 올 시즌 수원삼성은 수원FC와의 두 차례 더비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승리할 경우 설욕과 함께 10위로 순위 상승까지 노릴 수 있다.
이날 수원삼성은 웨릭 포포, 김주찬, 전진우, 이상민, 카즈키, 고승범, 이기제, 고명석, 김주원, 박대원, 안찬기(GK)가 선발로 나선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상승세 기간 맞은 휴식기가 아쉽지 않냐는 물음에 “특별히 마음에 와닿지는 않는다”며 “쉬는 게 좋은지 쭉 이어가는 게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덤덤히 말했다. 그는 “첫 주엔 맑은 정신으로 시작하고 싶어서 휴식에 집중했다”며 “그다음 주에는 선수단 컨디션과 활용 방안을 생각하며 바쁘게 지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수원삼성의 최전방에는 이적생 웨릭 포포가 첫선을 보인다. “성과는 오늘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한 김 감독은 “잠깐 본 바로는 이기적이지 않고 수비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주전 골키퍼 양형모가 부상으로 이탈한 수원삼성은 안찬기에게 골문을 맡긴다. 김 감독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골키퍼가 두 명밖에 없다”며 “부담이 크겠으나 모든 걸 잘 막아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형모의 몸 상태에 대해선 “골절상이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5경기 무패의 상승세에는 “좋은 쪽으로 산소호흡기를 뗀 정도”라며 “선수들이 축구가 재밌고 행복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그래야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수원삼성에 와서 가장 놀라고 분발하고자 했던 이유는 팬들의 응원이었다”라며 “정말 감동적이고 힘들었을 때 힘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팬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란 약속을 해야 한다”며 “선수들과 같은 마음으로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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