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야구장서 수십명 찔러 죽일 것"…'살인예고' 글에 경찰 추적

남승렬 기자 2023. 8.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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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야구장에서 묻지마 살인을 예고한 글이 한국야구위원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와 경찰이 게시자를 추적 중이다.

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9분쯤 KBO 앱에 '오늘 대구야구장에서 수십명 칼로 찔러 죽일거다. 각오해라'라는 살인 예고글이 게재됐다.

오후 5시1분쯤 해당 글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은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형사 등 경력 200여명과 특공대 장갑차 등을 긴급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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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삼성라이온즈파크에 특공대 등 200명 배치…"게재자 추적 중"
서울과 경기 성남 등지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칼부림 사건'과 모방 협박 글이 잇따라 발생하자 대구지역 치안당국이 범죄 예방을 위해 도심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2023.8.5/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야구장에서 묻지마 살인을 예고한 글이 한국야구위원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와 경찰이 게시자를 추적 중이다.

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9분쯤 KBO 앱에 '오늘 대구야구장에서 수십명 칼로 찔러 죽일거다. 각오해라'라는 살인 예고글이 게재됐다.

오후 5시1분쯤 해당 글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은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형사 등 경력 200여명과 특공대 장갑차 등을 긴급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이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며 "게재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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